제43회 신라문화제 일환으로 개최된 제11회 경주시 풍물경연대회가 지난 6일 경주예술의전당 동편 잔디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주문화원(원장 김기조)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경주지역 8개 팀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남일 경주시부시장과 한순희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예로부터 풍물놀이는 평안과 풍년을 바라는 고유 전통놀이로서 우리의 민족혼이 담겨있기에 그 전통 계승에 애정과 열정을 다해 달라”며 “예술인들의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상은 안강태평풍물단이, 우수상에는 외동농협풍물단이 차지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강태평풍물단은 내년 개최되는 경상북도 풍물경연대회에 경주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