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앙일보와 이코노미스트가 주관하고 미래부와 산자부가 후원하는 ‘2015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은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대적 트렌드에 부응하는 경제 분야의 역량 있는 리더를 발굴해 선정하는 상이다.
시는 고대 실크로드 선상의 역사문화도시인 아제르바이잔 가발라시와 우호협정 체결과, 신라 대학자 최치원을 콘텐츠로 국내 10개 도시와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협의회 구성 등 다양한 국내·외 교류활동을 통한 문화·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성과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국제적인 행사를 통해 문화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의 우수 모델로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작년 12월 문광부로부터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된데 이어, 올해 3월 화백컨벤션센터(HICO)의 개관과 함께 2015 세계 물 포럼을 비롯한 125건의 크고 작은 국내·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 마이스 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세계 역사도시들과의 교류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처(OWHC-AP)의 소재지인 경주를 중심으로 아태지역 세계유산도시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유산보호와 정책 및 학술 교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KBO 총재배 여자 야구대회’와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렸으며, 10월에는 동아일보 경주국제마라톤대회를 통해 스포츠 명품 도시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글로벌 경영부문의 대상 수상은 모든 시민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교류를 통해 역사문화 창조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