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들에게는 향수를, 서울시민에겐 경주 천 년의 맛과 멋을 전하는 ‘제4회 경주천년나들이’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열린다. ‘경주천년나들이’는 지역의 우수한 상품들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2012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 및 특산물이 한곳에 대거 집결해 품질의 우수성을 알릴 뿐만 아니라, 천년고도 경주의 자랑스러운 문화·관광을 홍보하게 된다. 또한, 출향인들에게는 고향 경주의 맛과 정을 느끼고, 애향심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시와 (주)경주신문사가 주최하는 경주천년나들이는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지난 2012년, 2013년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던 1, 2회 행사는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경주의 우수한 농·축·수산물과 특산물 홍보에 노력했다. 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개최해 이곳을 찾는 실질적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주의 우수한 제품을 판매·홍보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대거 참여해 풍성한 장터가 펼쳐진다.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이사금’과 안전하고 깨끗한 한우브랜드 ‘천년한우’, 수산물 브랜드 ‘해파랑’, 능금농협의 GABA 사과를 비롯해 황남빵, 동원농장, 홍경농장, 석로다원, (주)미정, 다온한과, (주)옥종합식품, 천년미인, 천연식품, 털보양봉, 경주인견, 아화국수, 월성C&N, 담은 청국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업체의 특산물이 소개된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 특산물 업체 이외에도 23개 읍면동에서 출하되고 있는 과일과 채소류 등도 함께 참가해 경주의 참맛을 전하게 된다. 경주특산물 협의회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비롯해 읍면동의 다양한 제철과일과 채소류도 전국에 홍보할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지역 특산물이 소비자에게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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