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달 21일 경북도광역치매센터와 협력해 서라벌대 간호학과 5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 강의실에서 ‘대학생 치매서포터스플러스(치매검진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이 오는 2020년 우리나라 치매노인 84만명, 부양가족은 500만명이 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치매문제가 가족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처를 위해 열렸다. 보건소는 올해 초부터 치매에 대한 이해와 치매 바로 알기 교육 등을 통해 치매 서포터스 1556명과 서포터스플러스(치매검진사) 300여 명을 양성했다. 서포터스회원 중에서 자원봉사로 활동하는 ‘치매 서포터스플러스(치매검진사)’는 마을 경로당의 예쁜 치매쉼터 운영 지원과 치매선별 검사, 치매 캠페인 등 치매극복 사업에 직접 참여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치매치유를 할 수 있도록 지지자 역할을 수행한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치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치매 조기발견의 중요성과 치매 선별검사의 접근성을 강화하게 된다”면서 “학생들에게 치매검진사 및 서포터스증을 발급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조기발견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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