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첫사랑의 설렘과 기억!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배경으로 한 웹드라마 ‘9초’가 베일을 벗었다. 경주엑스포는 웹드라마 9초의 하이라이트 시사회를 25일 경주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열고, 지난달 30일부터 네이버 웹드라마 전문채널을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9초는 KBS의 웹드라마 육성 프로젝트에도 선정돼 3편의 웹드라마와 함께 공동제작 발표회를 갖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사회 참석자들은 9초가 천년고도 경주와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아름다운 풍경과 두 주인공의 순수하고 풋풋한 이미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작품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박찬율 PD는 인사말을 통해 “고생하신 스텝, 배우,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사람들이 경주와 경주엑스포를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웹드라마 9초는 ‘무한의 시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남녀 주인공이 사진관에서 우연히 만나 시간을 멈추는 사진기를 갖게 되고, 이를 매개로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는 내용이다.
특히 ‘9’라는 숫자는 히브리어로는 불가사의한 힘, 산스크리트어로 최상급의 의미로 주요 소재인 시간을 멈추는 사진기와 연결되며, 엑스포 공원의 랜드마크인 황룡사 9층 석탑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지어졌다. 지난 4일 경주엑스포 공원 특설무대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촬영에 들어간 웹 드라마 9초 풀버전은 10월3일까지 1일 2회 회당 10분 정도로 7회동안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