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지난달 27일에도 경주엑스포공원은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다녀온 가족단위 관람객으로 넘쳐나고 있다.
경주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 울산, 강원도 할 것 없이 고향인 경주를 찾아온 가족관람객들이 백결공연장, 플라잉 공연장, 그랜드 바자르, 솔거미술관, 비단길황금길을 포함한 공연장과 전시관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리고 쥬라기로드 앞 공원에서는 공룡과 화석과 함께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행여라 놓칠세라 부모들의 카메라 셔터가 쉼 없이 터지는가 하면 경주시의 대표 풍물단인 ‘서라벌 풍물단’의 뒤를 이어 흥겨움에 취하는 가족들, 그랜드바자르의 갈라파탑 모형 근처에서 실크로드 각국의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있는 가족들, 왕경숲 한 켠에 돗자리를 펼치고 여유로운 한때를 만끽하는 가족들로 실크로드 경주 2015는 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