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회장 안술용)와 보리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창심)는 지난 12일 동천 북천마을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방바닥 콘서트 및 뇌교육을 통한 여가문화’라는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할매·할배의 날을 기념하고 격대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며 노익장을 자랑하는 건강한 할매·할배를 찾아가 학생들이 공연을 하고 미술아트와 뇌체조 및 교육, 민요제창 등을 함께 부르고 즐기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달 1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지역 내 10개 경로당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공연인 이날은 보리지역아동센터 ‘보리동이’ 아이들의 합창, 노래, 기타, 오카리나, 댄스 등의 다양한 공연과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풍선 만들기가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공연을 보며 연신 앵콜을 외쳤고, 아이들 역시 그런 어르신들의 호응에 더 열심히 솜씨를 뽐냈다. 공연을 즐기신 어르신들은 “손자들 재롱을 보니 오랜만에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다. 한 번씩이라도 아이들이 이렇게 찾아와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연을 준비한 보리동이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 춤추고 박수쳐줘서 공연을 하는데 너무 힘이 났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보리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이 미래의 주인임을 마음속에 심어주고 그 귀한 가치를 일깨워주며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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