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씨는 경주 출신 강우석 영화감독의 ‘고산자, 대동여지도’에서 흥선대원군 역할을 맡았다. 이 영화에서 흥선대원군이 난초치는 장면을 그리기 위해 박대성 화백에게 그림지도를 받으면서 박화백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한다. 11일 오후 경주 솔거미술관을 찾아 박화백과의 만남을 가진 유준상씨는 “영화 때문에 화백님을 만나 뵙게 되었지만 화백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작품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팬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간이 되는대로 미술관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준상씨는 솔거미술관을 둘러 본 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과 박대성 화백을 만나 환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실크로드 경주 2015개막에 맞춰 개관한 경주 솔거미술관은 경주엑스포 공원의 문화수준을 한층 높이며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개관 이후 김종덕 문화관광부 장관, 소설가 이문열 선생 등 유명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등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꼭 찾아야 할 곳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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