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 직원 30여명은 지난 9일 안강시장 장날을 맞아 위축돼있는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병준 도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장보기 행사는 추석을 맞아 경기침체와 대형 유통업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각종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했으며, 현장 물가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안강읍사무소와 경북도지방공무원 교육원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안강읍 소재 중증 장애인생활시설인 혜강행복한집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실내 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시설입소자 및 직원들과 정담을 나누면서 보다 따뜻하고 훈훈한 추석명절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우만 공무원교육원장은 “앞으로도 미력이나마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에 박차를 기하는 한편, 소외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안강전통시장은 1923년 시장으로 개설 등록돼 현재 236개소 상가가 입점해 운영되고 있으며,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앞으로 더욱 더 활기찬 전통시장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문인선 안강시장번영회 대책위원장은 안강시장의 발전을 위한 계획으로 농민들의 소규모 농산물 판매를 위해 장옥가게 앞 노점판매 장소 제공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시장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또 시장 내 먹거리 골목 조성·입점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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