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4일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 편입에 따라 해당 읍·면·동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방사능 방재교육 등을 실시했다.
비상계획구역은 3개 읍·면(감포, 양북, 양남)에서 올해 5월 6개 읍·면·동(외동, 월성, 보덕, 천북, 내남)이 포함돼 총 9개 읍·면으로 확대됐다.
이날 교육은 경주시 방사능 방재계획, 방사선비상계획 재설정, 방사능 방재대책, 방사능방재 장비 현황과 사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방사능 안전사고 시 보고체계와 주민 대피 등 세부적인 매뉴얼 등에 대해 궁금증을 서로 논의하는 등 직무에 대한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월성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직원들의 새로운 업무에 대한 이해 증진과 만일의 사고 시 현장대응 실효성 확보교육을 통해 위험으로부터 안전보호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