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역내 초등학교 중 동방초, 사방초, 내남초 전교 학생회 임원선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은 2013년 개발되어 지금까지 각급 기관·단체의 대표자선출 또는 정책결정, 아파트 동대표 선출, 각급학교 학생회 임원선거 등 생활주변 선거를 전국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경주지역에서도 지난 2013년 경주여자정보고, 올해에는 선덕여고 학생회 임원선거를 이미 지원한바 있다.
모바일 기기 보유율이 높아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 PC, 노트북 등을 이용해서 선거일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투표를 할 수 있어 인기와 만족도가 높다. 초등학교처럼 스마트폰 보유율이 낮은 경우에는 선관위가 현장에 설치한 노트북으로도 투표를 할 수 있어 학생들이 새로운 방식의 선거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이 된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은 종이 투표용지가 아닌 스마트폰이나 현장에 설치된 노트북을 활용해 투표를 하므로 호기심과 재미가 있어 투표율이 높다. 처음 접한 학교나 단체는 온라인투표시스템에 대해 쉽고 편리할 뿐만 아니라, 정확하고 신속하게 결과를 알 수 있어 조직내 구성원간 갈등 유발요인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온라인투표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앞으로도 각급 학교를 비롯해 기관·단체의 대표자 선출이나 정책결정,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의견 수렴 등 두루두루 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