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대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해부터 2년간 사업비 13억여원을 들여 시설현대화(3~4차) 사업으로 내부 리모델링을 모두 마쳤다. 이번 사업은 건물, 가스, 전기시설 등 시장의 안정성 및 고객편의를 위해 시행한 공사로 당초 올해 10월초에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장 상인들의 경제활동과 고충 해결 등을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상인회와 협력해 공사기간을 한 달 여 이상 앞당겨 완료, 추석 대목 시장에도 차질 없이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대의 관광 야시장을 조기에 조성하고, 중앙시장 2층 12개 점포에 청년상인 창업지원 점포를 열어 활기차고 생기 있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성동시장 주차타워 건립, 건천·양남·양북시장 신축과 안강 골목형 시장 육성 등 전통시장을 현대화해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젊은 층들이 찾아오고 싶은 재래시장으로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 맞춤형 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장 환경개선 사업 등을 조기에 마무리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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