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천년고도의 정체성 확립과 신라의 찬란한 문화 복원을 위한 신라왕경 복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26일 신라왕경의 체계적·종합적 복원정비를 위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종합기본계획’ 중간보고회 및 자문회의를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최광식 신라왕궁 복원·정비 추진위원장 주재하에 각 분야별 자문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전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왕경복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종합기본계획 밑그림을 그렸다. 이 사업은 계획은 지난해 12월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과 (재)계림문화재연구원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를 위한 핵심사업(신라왕궁(월성)복원, 황룡사복원, 동궁과 월지복원)과 월정교 복원, 쪽샘 지구 정비, 신라방 발굴·복원, 대형고분 발굴·전시, 첨성대 주변 발굴·정비 등 5개 일반사업 추진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종합기본계획 수립으로 신라 왕경유적의 체계적, 단계적 정비를 통한 문화유산의 가치 제고와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보 및 다양한 문화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문화유산 활용방안의 기틀을 마련한다. 또한 신라왕궁을 비롯한 8개 사업이 문화재사업의 특성으로 인해 많은 고증과 학술연구,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 등이 필요하므로 이번 기본계획 수립으로 향후 문화재 발굴과 함께 학계에서 우려하는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하고 복원방향을 설정해 국민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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