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시 문화국 실장 압둘라만 쉔이 지난 20일 경주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시는 압둘라만 쉔 실장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과 지난해 열린 ‘이스탄불 in 경주 2014’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협력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또한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 기간 중 메흐테르 군악대 등 대규모 공연단의 참여와 실크로드 바자르·홍보관 개관 등에 다른 국가보다 훨씬 다양하고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실크로드 경주 행사의 성공개최에 다방면으로 크게 기여했다.
이날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행사는 시민을 대표해 최양식 시장과 권영길 시의회 의장이 명예시민증을 전달하고 경주를 상징하는 기념품(금모) 전달, 환영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압둘라만 쉔은 올해 김기음·김미자 전 러시아 총영사 부부, 최광식 신라왕궁 복원정비 추진위원장에 이어 네번째 명예시민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