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기가 힘들었지만 그중 16강 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연장전 추가시간 모두가 포기하려할 때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고 승부차기에서 9대8로 배재중학교를 이기고 올라 온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꼭 이기겠다는 열망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제51회 추계 한국 중등 축구연맹전에서 최우수 선수로 뽑힌 김은래 학생은 우승을 목표했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은래 학생은 무산중학교 주장으로 공격형 미드필드를 맡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 선수는 2골 4어시스트로 무산중을 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나 그라운드에서 전반적인 경기 운영을 맡고 있다. 김기식 감독은 “김 학생은 평소 훈련에 시야가 넓어 경기를 잘 운영한다”면서 “훈련에 열심히 임해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최근 피지컬 훈련에 열심이다. 176cm의 키에 비해 몸무게가 적게 나가서다. “몸무게가 적어 민첩성은 좋지만 상대적으로 몸싸움에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 몸무게를 늘리면서도 스피드를 살릴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는 승리 갈망이 좋은 성적으로 나타났다며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축구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닙니다. 모두 하나로 뭉쳐 포기하지 않았기에 가능했습니다” 한편, 무산중은 지난 10일 제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부산 사하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무산중은 김은래 선수는 대회 최우수 선수를 비롯해 최문수 선수가 골키퍼상, 김기식 감독과 배장운 코치는 지도자상, 최인태 교사는 팀부장상을 받았다. 무산중 축구부는 올해 12년 동안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무산중은 선수들의 체육분야 전문가 양성에도 중점을 두고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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