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리기 범도민 결의대회가 지난 2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연장에서 열렸다. 경북도는 최근 그리스 사태, 중국 경기 둔화, 메르스 등으로 소비 위축과 수출 악영향 등 경제 적신호를 극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양식 시장, 각 시·군 공무원, 지역상공회의소, 전국상인연합회, 중소기업청, 대구은행, 농협중앙회 등 금융기관, 경북도 경제진흥원, 경북관광공사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에 300만 도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대표 공연인 바실라 무대를 시작으로 국내외 및 지역경제 동향 보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로 꼽힌 구미시의 새마을 중앙시장 활성화, 영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발표와 범도민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최양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메르스 등 국가적인 사태로 경제가 많이 위축됐다”며 “조속한 시일 내 지역경제의 안정과 회복을 찾을 수 있도록 국제적인 행사유치, 여름철 휴가는 고향에서 보내기 등 전 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가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