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여성유도회 경주지부(지부장 박외득)는 지난 27일 경주향교 명륜당에서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여성유도회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련회는 러시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으로 강제이주 당한 고려인들에게 보내려고 수집한 한복을 손질하는 기회를 가졌다.
박외득 지부장은 “우리 여성유도회는 유림 속에 여성단체인 만큼 항상 인의예지의 마음으로 솔선수범해 타 어느 여성단체와도 차별화를 두어 여성유도회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면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60여 명의 회원들이 애국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한복을 손질해 줘 의미있는 수련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