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여름방학 기간 열리는 전국 규모의 야구·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의 주요 기관·사회봉사단체의 협조로 참가 선수팀과 각각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에 따라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U-12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 등 양 대회 참가학교와 자매결연 맺은 기관단체장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알천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자매결연 맺은 단체는 경주소방서를 비롯해 신경주로터리클럽, 경주 해병전우회, 한국자총경주여성회 등 100여 단체다.
이들은 참가팀 선수들이 머무는 숙박과 식당업소를 찾아 깨끗하고 청결하면서도 선수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협조하고 간식 전달과 경기장 응원, 유적지 관광 안내 등 경주를 대표하는 서포터즈로서 훈훈한 경주의 인심을 전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는 기관단체 소개, 대회 전반에 대한 설명과 서포터즈의 역할 등 협조와 전문컨설팅 업체인 일지아카데미 초청 ‘행복한 소통과 힐링’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참여서포터즈 및 전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화랑대기 축구대회 등 경주에서 각종 대형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서포터즈 단체의 봉사와 희생이 있어 가능했다”며 “서포터즈가 대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명감으로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잘 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한 관계자는 “선수단 등 방문객이 편안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서포터즈 역할에 최선을 다해 전국에서 모범적인 성공대회가 될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