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 27일 보건교육장에서 80여명의 수강생이 모인 가운데 지난 5월 4일 시작해 8주 과정으로 진행된 시민보건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메르스로 인해 강의가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65명의 많은 수강생이 수료했다.
시민보건대학은 지난 2005년에 개강한 이래 지역민들의 높은 호응과 많은 참여로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만성질환의 증가, 각종 오염과 생활양식의 변화 등 건강위험요인에 노출된 시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해 왔다. 또한 건강에 관심을 갖고 시민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관련 전문교수를 초빙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보건교육을 통해 건강생활 실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시민보건대학 강의를 통해 습득한 다양한 건강정보를 주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실천해 건강도시 경주를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더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지원으로 건강으뜸보건소가 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