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교장 강대춘) 농구부 ‘경중 BULLS’가 지난 13일 신라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년 경주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농구부문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중 농구부는 예선전에서 월성중을 40-16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 문화중을 43-19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경중 BULLS’는 평소 체계적이고 꾸준한 연습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다져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밝고 건강한 학교 분위기를 만드는 등 학교 스포츠클럽 동아리 활동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농구부원들은 토요방과후 프로그램(4시간)과 매일 점심시간(30분)을 활용해 연습 함으로써 체력과 실력을 함께 향상시켰다. 또한 시험 기간 2주 전부터는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농구반 학생들 대부분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
농구부 지도교사(역사교사 주기영)는 “학생들이 결승전에서 신장과 체격의 불리함을 조직력과 스피드로 극복하고 우승해 자신감을 얻고 농구를 더 즐겁게 하게 된 것이 제일 큰 수확이다”라며 열심히 노력해 준 학생들과 자발적으로 후배들의 연습을 도와주러 와 준 동아리 졸업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주장 신혁진(3년)군은 “우리학교가 3회 연속으로 우승해 도대회에 출전하는 전통을 만들게 된 것이 참 기쁘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날씨가 더워 힘들긴 했지만 연습을 통해 실력이 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학교를 대표해 대회에 출전한 것이 학창시절에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전 포인트 가드로 공수를 리딩하며 대회 최다 득점까지 올린 김상인 군(3학년)은 "작년에는 긴장을 많이 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았지만 올해는 친구, 후배들과 함께 노력해 우리 학교가 3년 연속으로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강대춘 교장은 "농구에 대한 열정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연습한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노력이 빛나는 결실을 거두어 기쁘고, 앞으로 교내 학교스포츠클럽을 더욱 활성화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교육에 더욱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