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남면 수렴1리 마을회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해변가에서 풍어와 마을안녕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열었다. 3년마다 개최되는 풍어제는 풍어와 마을 번영을 위해 제를 올리는 행사로 80여년 전 마을주민들에 의해 처음 시작돼 오늘날까지 계승돼 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문화축제다. 이번 풍어제에서는 어업을 주업으로 하는 어촌마을의 대표염원인 풍어와 해난 무사고, 마을 안녕을 주테마로 했다. 중요무형문화재 동해안 별신굿 명예보유자 김영희, 부산시 무형문화재 부산기장 오구굿 기능보유자 김동언, 김동열 등이 조상굿, 지신굿, 심청굿 등을 3일 동안 선보였다. 수렴1리 마을회는 앞으로 풍어제를 더욱 발전시켜 전통을 계승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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