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7일 보건교육장에서 임산부 5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엄마 젖먹이기라는 주제로 모유수유교실을 열었다. 이번 모유수유교실은 행복한 산후조리원 노현숙 원장을 초빙해 올바른 모유수유방법에 관한 강의 후 아기모형으로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1대1 질의응답을 통해 잘못된 모유수유 상식을 바로잡고, 산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실질적인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모유는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이며 아기의 맞춤 음식으로써 성장단계에 따라 질과 양이 자동 변화되는 가장 이상적이고 최상의 영양원이다. 그 어떤 음식도 따라갈 수 없는 완전식품이기 때문이다.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는 알레르기에 대한 면역성이 높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돼 뇌세포 발육도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모유수유가 잘 안 되는 경우 혼자 해결하려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모유수유 방법을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을 전파해 아기와 산모가 모두 행복한 육아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