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초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동안 전교생과 학부모 등 약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에서의 하룻밤’ 행복캠프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평소 생활했던 교내에서 1박2일 친구와 함께 캠프를 함으로써 정을 돈독히 나누고, 1~6학년까지 한조로 편성 선후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캠프는 캠프 기획 단계부터 학부모와 함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역할을 나눠 진행해 옥산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 됐다. 17일 첫날에는 아버지들의 족구대회를 시작으로 바베큐 파티, 조별 장기자랑, 방과후 교실 특별공연, 학부모 댄스공연 및 노래자랑, 캠프파이어와 불꽃놀이, 선생님과 공감대화의 시간 등을 가졌다. 특히 캠프파이어 때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학부모들이 합창으로 불러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됐고, 학생들도 답가형식으로 합창을 불러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 둘째날에는 학교주변 산책, 보물찾기, 추적게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폐회식 때 1박2일간의 캠프영상을 함께 관람하며 짧은 일정의 아쉬움을 달랬다. 6학년 김예빈 학생은 “정말 즐겁고 행복한 캠프였습니다. 1,2학년 동생들과 함께 연극을 준비했는데 모두가 제 역할을 잘해주어 재밌게 연극을 할 수 있었어요. 내년에도 꼭 다시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희 교사는 “이번 캠프를 계기로 학생들이 배움을 즐거워하며, 학부모님들이 신뢰할 수 있는 행복한 옥산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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