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읍 소재 충효마을인 괘릉동 하계동회가 지난 9일 괘릉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이동회 외동읍장, 마을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동회에는 내빈 인사에 이어 감사 및 재정보고, 업무보고,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회 읍장은 “최근 메르스 발병과 가뭄이 지속돼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주민들의 염려 덕분에 메르스가 조기에 극복되고 비도 와서 가뭄이 해갈돼 올해는 풍년농사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의 역점사업인 원자력해체연구원 유치과정과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 2015 경주실크로드 대축전, 광복 70주년 범국민 국기달기 운동 등을 홍보하고 노인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야간보행을 자제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150여 세대가 거주하는 괘릉동은 사적 제26호인 원성왕릉과 아사달 아사녀의 사랑과 정절이 깃든 영지와 석불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18호 감산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수봉 이규인 선생이 1924년에 빈민구제 및 교육사업과 독립운동가에 대한 지원을 위해 지은 수봉정이 마을 가운데 있어 2001년 경상북도로부터 충효마을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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