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거주시설 경주푸른마을(원장 이상록)은 지난 9일 거주인 및 인솔교사, 자원봉사자 등 총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해시에 위치한 롯데워터파크에서 ‘여름아 부탁해~’라는 주제로 신나는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더위로 인해 무기력해지기 쉬운 하절기에 시설을 벗어나 거주인들에게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나는 여름휴가를 보냄으로써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과 시원한 물놀이를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자 실시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거주인들과 함께 워터파크 내 다양한 놀이기구를 이용하며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새로운 장소에서의 자유로운 여가시간으로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무기력해지기 쉬운 계절, 거주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소와 체력 단련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강 모씨는 “경주에서 출발할 때 계속 비가 내리고 날씨가 흐려서 걱정했는데, 김해에 도착하니 비도 그치고 날씨가 맑아져서 물놀이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특히 나와 함께 다녔던 장 모 거주인이 즐겁게 물놀이 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자원봉사로 참여한 것이 뿌듯하다고 느껴졌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 금아버스그룹, 시제이프레시웨이에서 따뜻한 후원금 및 후원물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