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톨게이트 옆 도로가 좁고 보도블럭이 설치돼 인도인지 차도인지 구분이 쉽지않아 운전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경주시 건천읍, 산내면 주민들이 교통체증을 피해 시가지를 이용하지 않고 내남면으로 가기위해 경주 톨게이트 옆 도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운전자들은 국도4호선에서 진입하는 망향길을 따라가면 곧바로 농로로 이어지고 농로를 지나면 경주톨게이트 암거가 나타난다.
톨 게이트 암거는 좁을뿐만 아니라 맞은편 진입로에 경사가 심하고 마주오는 차량과 피할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암거를 지나면 곧바로 서라벌 대로 가로수 옆에는 보도블록으로 설치된 길이 이어진다. 운전자들은 보도블록이 덮여있어 인도로 착각하고 진입을 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순간적인 착오를 일으키게 되고 다른 길이 없어 진입하면 노폭이 너무 좁아 지나오는 농부나 행인들과 의 사고위험을 안고 있다.
건천에 거주하는 박모씨(50세)는 망향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하루에도 몇백명 되고 특히 농번기에는 농사용 기계사용이 많아 안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보도블럭으로 설치됐지만 인도 및 차도, 농로로 사용하고 있으며 동대구에서 언양간 도로가 계획돼 있어 조만간 불련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 톨게이트 암거는 그레이팅커브가 설치돼 있으나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지난 13일 내린 적은 비에도 침수하고 있어 우수기를 맞이해 폭우에 대한 배수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대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20년전 설치된 암거가 비좁고 배수가 안돼고 있어 장마철이 오기전 이달말까지 보수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김종원기자
<gimjw@new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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