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18일부터 열리는 ‘2015 KBO 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번 대회에 신설된 서천둔치 야구장 및 알천리틀야구장을 비롯한 경주생활체육공원 내 손곡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시에 따르면 서천둔치야구장은 마사토 포장(3627㎡), 상하 가동형 그물망 펜스 설치 등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알천리틀야구장은 북천둔치 구황교 위쪽에 상하 가동형 그물망 펜스, 마사토 포장(3013㎡), 경기운영실, 볼카운트 등을 설치했다. 또 손곡야구장은 기존 야구장 시설에 이동식 펜스, 전자식 전광판, 야간조명시설을 보완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14일 야구장 및 관련시설들을 일일이 둘러보고 선수 응원 및 관람을 위한 관중석이 다소 부족함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으며 구장 관리 장비 창고시설을 추가토록 주문했다. 아울러 손곡동 일원에 야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주차공간과 도로사정, 도시계획 등 여러 가지 사안을 검토해 야구장 1개소를 추가 설치할 것도 지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이상억 경주시 문화관광실장은 지역 언론사를 초청해 대회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홍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실장은 “최근 경주가 메르스 한파로 지역경제가 다소 위축이 됐으나 각종 문화축제 행사가 차츰 경주에서 열리고 있다”며 “특히 여름철 비수기에 야구와 축구 등 공인된 스포츠대회를 통해 숙박·요식·관광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경주를 찾는 선수 등 모든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과 청결 등에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야구대회는 오는 18일부터 285개팀 1만7000여 선수·임원·가족들이 경주를 찾아 8월 3일까지 열린다. 내년까지 경주에서 치러지며 2017년부터 2년간은 ‘KBO 총재배 전국 중학교야구대회’도 개최된다. 야구대회에 이어 8월 6일부터는 ‘2015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가 올해 13회째로 연인원 26만여 선수·임원·학부형들이 경주를 축구의 도시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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