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이 경주시 전체 동지역에서 사망율 1위로 뽑혀 경주시는 건강새마을사업의 본보기로 황남동을 선정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황남 건강새마을걷기 지도자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황남동의 걷기 실천율이 전국과 경북, 경주시 평균에 비해 낮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연령별 포커스그룹 인터뷰(FGI)에서도 지역주민의 걷기 실천율이 낮아 건강문제로 선정된 것이다.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통한 순위 선정에서 1순위를 차지해 고혈압, 당뇨병의 유병율이 높은 반면, 치료율이 낮아 걷기 실천율 향상과 보건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황남동 각 통마다 걷기 지도자를 60명을 추천해 동국대 사회체육학과에 위탁, 연 2회(1회 6시간교육)에 걸쳐 걷기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일정은 지난 7일에 이어 오는 14일 오후7시 동국대체육관에서 실시하고 21일에는 황남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