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르스로 인해 전국적으로 침체된 경기부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와 기관·단체들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최양식 시장, 최성환 한수원 본사이전추진센터장, 김영한 농협중앙회지부장, 강영순 대구은행 동부본부 부행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 등 100여명은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을 찾았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메르스 확산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뜸한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고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와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온정을 모았다. 이에 앞서 시와 유관기관단체 등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전통시장 18개소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쳐 총 500여명이 참여해 3000여만원의 상품권 구매 및 특산물 등을 구입했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9월 25일까지 개인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입 시 5%할인에서 10%할인한 가격으로 금융기관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또 지난달 25일 전국대학교총장 등 300여명이 참여한 한국대학교연합회 총장 하계 세미나를 비롯해 각종 회의 등이 차질 없이 열리고 있으며, 보문단지 일대와 동부사적지 등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시는 18일부터 개최되는 KBO 총재배 야구대회에 이어 화랑대기 유소년 전국축구대회,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 등이 예정돼있어 여름철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은 물론 관광도시 경주의 옛 면모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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