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의 시작. 자유학기제를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중요한 주춧돌로 생각하고 범국가적으로 시행을 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 형으로 개선하고 진로 탐색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여 학생들이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하고 설계하는 경험을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지속적으로 자기성찰과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지식과 경쟁중심 교육에서 자기주도 학습과 미래지향적 역량(창의성, 인성, 사회성 등) 함양이 가능한 교육으로 전환하는데 있다. 학교 구성원 간의 협력과 신뢰 형성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교육을 실현하는 데 있다고 한다. 이러한 학교운영을 통하여 새로운 공교육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수업 개선과 진로탐색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성·소질에 맞는 진로탐색, 자기주도 학습능력 배양, 인성 및 미래역량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초·중·고등학교 전반에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교육을 실현하는 데 있다’고 한다. 위의 글을 읽으면서 독자여러분들은 우리의 교육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저는 위에서 제시한 내용들이 공교육에서 실현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너무나 눈이 부셔서 우리들의 두 눈을 멀게 할 것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교육 혁명을 이루기 위한 거꾸로도서관 문화운동을 펼치면서 교육전문가로 보는 나의 견해를 간략하게 적어본다. 전반적으로 제시한 과정들은 너무나 환상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교육현장과 그리고 가정과 사회에서 느낀 교육현장은 그러하지 못한 것 같다. 자유학기제 활동영역별 운영프로그램은 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 활동, 예술, 체육활동, 동아리 활동으로 나뉘는데 이러한 활동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한 인프라가 아직은 많이 미흡한 것 같다. 특히 진로탐색을 위하여 지역의 직업 현장과의 협업이 필요하다. 이처럼 직접 현장에서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못하면 이론으로, 강의로 끝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들이 중학교로 진학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교실에서 학습방법과 시험방범에서 가장 많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아이들의 어려워하는 부분들처럼, 시험에 대한 문제유형, 대입 수학능력시험 등 평가방법부터 바뀌어야 할 것이다. 자유학기제의 제대로 된 성공을 위하여 결국 학습한 내용을 평가하는 부분에 대한 변화없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창의 인성을 변별할 수 있는 시험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시험방법이 변하지 않으면 지역사회와 부모들은 자유학기에 호응하지 못할 것이며, 아이들의 자유시간을 빼앗아 사교육시장으로 몰려 들것이다. 철저하게 준비하여 우리아이들이 행복해하는 학교에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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