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초(교장 권대선)는 지난달 30일 오전 교문 앞, 건천읍사거리에서 교통안전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건천초 색소폰 앙상블 단원 12명이 연주로 시작된 이번 교통안전 거리캠페인은 아름다운 음악이 울려 퍼진 가운데 건천초 녹색어머니 회원 10여명과 건천파출소 경찰관이 함께 참여해 교통안전 홍보, 스쿨존 안내 및 안전 보행 등을 내용을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장맛비가 내리던 이날 오전 신경주농협 앞 사거리에는 장날을 맞이해 많은 지역 주민들로 붐볐으며 학생들의 연주에 큰 박수와 호응을 보내주어 거리캠페인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또한 건천파출소 경찰관들이 모두 함께해 이날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평소 학생들의 1인 1악기 신장에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고 이날 학생들을 직접 인솔하고 현장 지휘를 한 권대선 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평소 학교에서 방과 후 활동으로 갈고 닦은 학생들의 색소폰 연주 실력을 보이는 계기도 마련하고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캠페인에 참여한 색소폰 앙상블의 구본상(6년) 어린이는 “지난 달 운동회 때 잠깐 연주를 했지만 이렇게 거리에 나와서 연주를 하고 우리 연주에 어른들이 박수쳐 주고 노래도 따라 불러주셔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앞으로 더 연습해서 다음에는 더 잘 연주하고 싶다”며 상기된 얼굴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