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7월 한 달간 사회복지시설 82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 6월엔 경로당 539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었다.
이번 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주지사와 협의해 노인복지시설 36개소, 장애인복지시설 16개소, 여성·아동복지시설 4개소, 지역아동센터 25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점검팀 10개조를 편성해 대상시설을 방문해 누전차단기의 동작상태, 접지저항 측정 및 전기배선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경미한 사항은 점검과 함께 현장에서 보수 정비하고, 나머지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시설 운영비 등 자체 비용으로 수리를 시행할 예정이며 조치 완료시 까지 중점관리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장마와 집중호우 등 습도가 높아지면서 전기누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습한 날씨에 냉방기기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전기를 과도하게 사용함에 따라 전기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태룡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사전에 위험요소를 차단해 시설 및 입소자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