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인해 지난달 5일부터 한 달간 휴연했던 2015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오는 10일부터 공연을 재개한다고 (재)경주문화재단이 밝혔다. 봉황대 고분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품격 야외콘서트가 다시 기지개를 펴는 것.
7월 공연은 침체된 지역 관광업계와 시내 중심상가 활성화를 위해 명품 7080콘서트와 시민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된다.
재개 공연으로서 첫 시작은 오는 10일, 70-80콘서트 형식의 ‘콘서트 3人3色’이다. 유열&권인하&우순실 등 대학가요제 출신 명품보컬리스트들의 수준높은 무대로 꾸며진다. 17일에는 역시 70-80콘서트로 이용 & 민해경이 출연하는 ‘10대가수쇼’다. 80년대 최고 10대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인 셈이다.
24일에는 시민참여공연으로 ‘경주연예인 Big Show’가 진행된다. 지역이 자랑하는 장보윤을 비롯해, 강민, 홍혜숙, 후니용이, 에밀레섹소폰앙상블 등 경주출신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시민화합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31일에는 90-00콘서트로 ‘아주 오래된 연인들’의 그룹 015B가 출연한다. 90년대 X세대의 아이콘으로 활약했던 그들의 미니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공연문의: 748-7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