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은 오는 7월부터 자동이체 가입자에 대한 경품제공으로 보험료 징수율을 높이기로 했다. 공단은 매월 각 세대에 발송하는 정기(독촉)고지서에 광고를 유치한 뒤 이 돈으로 매월 6백명씩 각 5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다. 첫 경품 대상자는 이미 보험료를 자동이체해 체납액이 없는 세대와 7월 20일까지 자동이체를 신청한 세대를 대상으로 매월 말일 추첨, 당첨자는 홈페이지(www.nhic.or.kr)에 게재하고 개별 통보한다. 공단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자동이체율이 4월말 현재 37.5%에서 45%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로인해 수납처리 비용이 종전 140원에서 30원으로 절감돼 연간 약 5억원 상당의 수수료 절감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가입자는 금융기관을 찾는 불편이 해소되는데다 체납으에 따른 가산금 및 보험급여를 받지 못하는 불이익이 사전 예방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원 기자 <gimjw@newsn.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