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메르스 사태로 인해 일손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남면 과수농장을 찾아 영농지원활동을 펼쳤다. 최근 메르스 여파로 농번기를 맞은 농촌 현장에는 일손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고 가뭄으로 인한 밭작물 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센터 직원들은 배 과수원에서 아침부터 봉지 씌우기 작업을 도와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용기를 주었다.
배 재배 농가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을 구하기 힘들어 혼자 작업을 하느라 작업속도가 더디기만 했는데, 꼭 필요한 시기에 농장을 찾아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태현 소장은 “최근 가뭄과 메르스로 인해 일손마저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농가가 있으면 최대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