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 로타리클럽과 미루병원은 지난 12일 안강읍 갑산2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경주신문사 주관 ‘지역공동체 캠페인 -어르신은 지역사회(경주)의 힘’ 행사에서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경주신문 이성주 편집국장의 진행으로 열린 행사는 마을 어르신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마을 자랑과 일상생활 속에 불편함을 털어놓는 숙원사업 토론시간도 진행됐다.
그리고 윤태희 전문강사는 2시간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노인들의 신체적·심리적 변화와 성에 대한 지식부족,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노년기의 성 문제, 노인의 성적권리 등과 건강한 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과 잘못된 성생활로 병을 얻었을 경우의 성병 검진방법과 중요성 등을 강조하고, 치매예방의 율동과 노래교실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마을 어르신 100여 명과 경주신문사 관계자, 박현구 안강로타리클럽 회장 및 회원, 안강 미루병원 이상복 실장 및 박순옥 간호과장, 윤태희 강사 등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안강로타리클럽은 보행기 2대를 기증했으며, 안강 미루병원도 의료진 4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현구 안강로타리클럽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함께해 감사드리며, 마을어르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며 “또 다른 마을도 이런 행사가 계속 진행된다면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