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포초 전교생들은 지난 13일 인근 단석산 등반행사를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교가에 등장하는 단석산을 직접 오를 수 있었다. 또한 농어촌 교육 실습을 나온 교사들과 함께 해 즐거운 산행을 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산에 들어서자 선선한 바람이 학생들을 맞아주었다. 가파른 산길에 어린 학생들은 힘들어 했지만 서로 손을 맞잡고 “우리는 할 수 있다!”를 외치며 서로를 격려했다.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저절로 서로 협동하는 법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2시간여의 산행 끝에 정상에 다다른 학생들은 반듯하게 잘린 돌을 보며 단석산의 유래를 알 수 있었으며 천 년 전 김유신 장군과 화랑이 수련하던 곳에 발을 디딘 감흥이 남다른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