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농작물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는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지난 3일 긴급 농업용수 개발비 20억원 투입에 이어 12일 20억원을 추가 투입해 가뭄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강우가 없는 경우에는 용수원 확보와 급수를 위해 농식품부에 국비지원을 건의하고 필요시 예비비를 투입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는 현재 용수원 확보를 위해 하상굴착 555개소, 관정 29개소를 개발하고 공무원 등 1700여명의 인력과 양수기 등 1842대의 장비를 동원해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6월 초 현재 기준 도내 평균 강수량 203.7㎜로 평년 314.1㎜의 65% 수준이다. 특히 5월 이후 내린 강수량은 평년 29%로 앞으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농작물의 물 부족으로 가뭄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까지 농작물은 벼의 경우 북부 및 동해안지역 일부 모내논 물마름 현상이 있으며, 밭 작물의 경우 경사지 및 사질토양 일부지역에서 고추, 담배 등 일부 시들음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사과, 배를 비롯한 과수의 경우 대부분 생육이 양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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