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단장 김호진)은 지난 11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환동해권 국가자원개발 및 물류시스템구축을 목표로 ‘환동해권 국가자원개발 정책협의회’ 제3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북정책연구원(원장 임배근) 주관으로 열린 세미나는 이동형 연구위원(대구경북연구원), 이승우 연구실장(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실), 손영욱 대표(한국철강산업연구원), 정군우 부연구위원(대구경북연구원)을 비롯한 지역대학 교수 및 전문가와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문태수 교수(동국대 경영학부)는 대한민국의 미래국가자원으로 국가 해양자원의 중요성 (독도 포함)을 인식하고 유라시아, 북방 해외 자원개발의 어젠다를 제안할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 환동해권 국가자원개발에 있어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동북아 협력 이슈 도출 및 경북 발전을 위한 환동해 국가자원 개발정책과 발전전략을 제안했다. 하영석 교수(계명대 국제통상학과)는 ‘유라시아 지역, 특히 러시아의 주석, 텅스텐, 망간 그리고 북한 지역의 아연, 동, 마그네사이트 그리고 국내의 텅스텐 및 주석광 등의 국제거래 지원을 통한 광물유통구조 개선을 지적했다. 하 교수는 또 산업의 양식인 철강, 비철금속 등 핵심 광종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시장지배력 및 정보력 강화를 강조했다. 임호근 팀장(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은 “환동해권 국가자원개발 정책협의회 3차까지의 세미나를 통해 제안된 정책제안들을 검토하여, 지자체가 담당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경상북도의 환동해권 국가자원개발의 구체적 정책과 발전전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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