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 산학협력단이 2015년도 상반기 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에 선정됐다.
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원자력 R&D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시설구축, 전략적 기초기술육성, 원자력인력의 질적 수준 향상을 통한 연구기반의 확충을 목표로 연구시설장비 구축운영, 대형연구시설 공동이용활성화, 전략기초, 원자력대학생, 원자력대학원생, 실험실습 프로그램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연구시설장비 구축운영 분야에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 및 신진 연구인력 육성을 위한 가속기 질량분석 시스템 구축’을 제안하여 선정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고 지원금 17억8000만원과 경상북도 2억원, 경주시 2억원 등 외부 지원금과 교비 1억원 등 총 22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6월부터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김유석(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가속기 질량분석시스템은 장반감기 탄소 동위원소를 이용한 유적 유물의 연대측정, 대기 중의 미세 환경 방사선 감시, 추적자를 이용하는 의학 및 생명공학연구 등 가장 진보된 형태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정밀시스템”이라며 “지역적 수요 충족과 함께 범국가적 공동 교육 및 연구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며, 원자력 연구 및 교육 수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