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행정자치부, 경상북도, 지방세학회, 지방재정학회, 지방세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2015년 지방세 발전포럼 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행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The-K호텔경주에서 각 시·도 세무업무담당자 5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를 비롯한 시·도를 대표하는 17명이 발표했다. 경북도를 대표해서는 경주시 세무직(9급) 김정원 주무관이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지방세 과세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이는 원자력발전분, 고준위, 중·저준위 방폐물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를 핵연료세라는 통합 세목으로 별도로 신설해 경주시 재원을 확충하는 것으로, 제도가 도입되면 연간 485억원 이상의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추정된다. 최양식 시장은 “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세원발굴에 연구·노력하는 수상자는 물론 관계 세무공무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숨은 세원발굴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개최된 대회는 1983년부터 지방세정연찬회(발표대회)로 시작해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2008년부터는 지방세학회, 지방재정학회, 지방세연구원 등 지방세 관련학회와 공동 개최하면서 지방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지방세 관련 최대 규모의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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