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지난 4일 보건교육장에서 금연동아리 학생 및 금연자원봉사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세계 금연의 날 기념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매년 5월 31일을 지정해 흡연의 심각한 피해를 알리고 효과적인 금연정책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이날 식전행사인 위덕대 금연동아리 흡연예방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금연유공자 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연·절주 표어·포스터·글짓기 공모전에 응모한 1739명 중 최우수, 우수 작품 수상자 15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또한 시의 다양한 금연사업 추진내용과 우수작품 동영상 시청 후 동국대경주병원 이동욱 교수의 ‘친구야 담배 끊자!!’라는 주제로 금연특강을 통해 금연에 대한 중요성, 간접흡연, 환경흡연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어 경주역광장에서 대릉원까지 위덕대 금연동아리 학생들과 초록옹달샘(경주시민금연추진협의회), 경주시보건소 원화회봉사자 등 기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금연캠페인을 전개해 흡연의 심각성과 간접흡연의 심각성에 대해 홍보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금연 공모전 등 다양한 금연홍보활동으로 금연분위기를 조성해 조기 흡연을 예방하고 비흡연자의 건강과 권리를 보호해 흡연으로 인한 유병률 및 사망률 감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