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자연보호 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수형)에 따르면 자연자원 보전 및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봄철 사전예고 집중 단속’ 결과 고발 3건, 과태료 10건, 지도장 23건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집중단속은 국립공원 내 자연자원 보호와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4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됐으며 수목 훼손, 샛길 출입, 임산물 채취, 흡연행위 등 불법·무질서 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펼쳤다. 단속결과 수목훼손은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샛길 출입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임산물 채취행위는 지도장을 부과했다고 국립공원 측은 밝혔다.
조성래 문화자원과장은 “자연자원 보호와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은 단속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탐방객과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탐방객과 지역주민들이 시민의식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