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서 열린 제 2회 국제학생축제에 참석한 40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100여 명이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를 관람했다.
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는 페르시아 대서사시 쿠쉬나메에 숨어있던 신라 이야기를 담은 종합 쇼 퍼포먼스로, 언어가 다른 각 국의 외교사절단에게 우리 신라인의 기개와 진보된 한국 전통 공연의 진수를 느끼게 해 주었다. 공연 내내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한 외교사절단은 공연이 끝나자 일제히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일부는 공연에 감격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정동극장 정현욱 극장장은 “앞으로도 바실라는 언어가 다른 전 세계인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문화 상품으로 각종 국제 행사의 축하 공연 및 외국인 단체 관람객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과 경주의 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문화외교관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