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초(교장 전규태)는 지난 20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책 읽어주기’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행복한 책 읽기를 통한 학생들의 독서력 향상과 학부모들의 바른 독서 인식 갖기를 위해 마련됐다.
월성초는 독서 교육 활성화를 위해 독서 토론회, 독서 캠프, 독서메모장(반딧불이), 책바구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 아침 독서시간을 활용 전교생 교실을 방문하는 ‘책 읽어 주는 어머니’ 활동 ‘마중물’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활동을 통해 학부모들은 책을 읽어준 다음 느낌 나누기와 학생들의 생각을 중심으로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박영애(현대아동문학작가회 회원) 강사는 “책 읽어주기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공감할 수 있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껴 독서의 확대를 꾀할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면서 “아이들이 책 읽기를 좋아하길 바라면 먼저 엄마가 책을 읽어야 하듯이 책 읽어주기도 엄마가 먼저 책 읽고 그 즐거움을 느끼며, 아이들에게 책 속으로 빠질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준다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규태 교장은 “도서관은 초등학교에서 꽃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들은 자식의 맘속에 꽃이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