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 보건의료관광학과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무기록사 응시자격을 승인받았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의무기록사는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질병에 관계되는 정보와 병원이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시행한 모든 내용을 기록한 법적 문서인 의무기록과 관련한 업무, 질병 분류 및 수술 분류, 진료 기록의 분석, 자료 통계, 암 등록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직종이다. 의무기록사 면허를 취득한 후 진로는 의무기록사, 보험 청구 및 심사 전문가, 각종 연구기관의 연구원, 의료기관 보험과 보건직 공무원, 보건의료분야 전문 기자,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요양기관, 의료정보회사, 민간보험회사, 병원경영전문회사, 병·의원 컨설팅 등의 분야로 취업할 수 있고 의무기록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연구기관의 연구원 활동과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 직업이며 10년 이상 경력을 쌓으면 의무기록사들을 관리, 감독하는 의무기록 관리자가 될 수 있다. 보건의료관광학과 서성화 학과장은 “앞으로 산학이 연계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는 학생들의 자질을 높이는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대 보건의료관광학과는 2012년 의료과학과로 신설되었고, 2015년 보건의료관광학과로 학과명이 변경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