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주시장배 노인 장기·바둑대회가 지난 15일 노인회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정수성 국회의원, 박태수 시민행정국장, 유관단체 회장을 비롯해 참가선수, 지회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는 분회별 참가신청을 받아 장기부문 22명, 바둑부문 19명 등 총 41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바둑 이재일, 장기 김효순 씨가 심사위원을 맡은 가운데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대국과 본선대국 순으로 진행돼 각 부문별 우승, 준우승, 장려상까지 모두 6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위 입상자는 도지사배 대회 출전권 주어진다. 최임석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며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기대 이상의 뜨거운 열기에 놀랐다”며 “장기·바둑 저변 확대에도 힘써 어르신들의 대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태수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둑과 장기는 대표적인 두뇌 운동경기로 치매예방 등 노인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장기·바둑대회가 어르신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경연의 장으로 승패를 떠나 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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