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동은 지난 17일 자율방범대·청년연합회(회장 이근훈)가 주관한 제17회 봉황대 고유제와 2015 중부동 어르신 효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봉황대 일원에서 시작한 고유제는 정수성 국회의원, 김성수·한현태·김영희·김항대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패 길놀이, 전통무용과 고유제를 거행했다.
정지운 주민자치위원장과 김경하 통장협의회장의 혼불점화에 이어 초헌관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회장, 아헌관 김광하 새마을금고이사장, 종헌관 이근훈 중부동청년연합회장이 맡아 고유제를 봉행했다.
이날 정오부터 월성초강당에서 시작된 경로잔치는 봉황대 풍물패의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벨리댄스, 각설이 공연, 어르신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이 진행될 때마다 함박웃음으로 화답한 어르신들은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되는 기념품, 식사 및 떡, 과일 등을 나누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최양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주가 바로 서고 지역사회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에 오신 어르신들의 덕분이며 옆에 계신 것만으로도 든든한 힘이 된다”며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동민들의 화합 한마당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해 준 중부동청년연합회가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