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유망기업 5개 업체가 내년 상반기까지 428억원을 투자한다. 경주시는 지난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엔에스컴퍼니(대표 김동진), 우진산업(대표 김경식), ㈜삼풍하이텍(대표 안병식), 명보산업(대표 도이진), 금강산업(대표 장인권) 등 5개 기업과 자동차부품 생산 공장 신·증설관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최양식 시장,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엔에스컴퍼니 등 5개 기업 대표이사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장 인사에 이어 5개 기업대표의 인사말과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인사, 투자희망 기업체 소개 및 투자계획 설명 후, 양해각서 서명,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최양식 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역할과 산업발전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지역민 고용창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며 “경주지역에 투자 결정을 해 준 5개 기업이 계획된 일정대로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에스컴퍼니를 포함한 5개 기업이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총 428억원을 경주에 투자, 27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엔에스컨퍼니는 126억여원을 투자해 외동 구어2일반산단에 1만900㎡, 우진산업은 104억여원 외동읍 구어리 2만2810㎡, ㈜삼풍하이텍 61억원 구어2일반산단 1만250㎡, 명보산업 91억여원 문산일반산단 5680㎡, 금강산업 구어2일반산업단지 45억원 6600㎡ 규모로 각각 신·증설할 예정이다. 5개 기업 모두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