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동부사적지 내 목화단지가 올해도 조성된다. 목화단지를 조성을 위해 경주시는 첨성대 주변 2만5000여㎡ 부지에 정지작업과 파종을 실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 일대를 노랗게 물들였던 유채꽃에 이어 목화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목화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을 감상할 수 있고 가을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목화솜을 볼 수 있다. 지난 3월엔 목화솜을 수확해 제작한 이불을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특히 목화솜 수확 등은 시가 직영해 예산 절감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시는 단순 사적지 관람을 벗어나 또 하나의 관광명소인 꽃 박람장이 되도록 봄꽃, 여름꽃, 부용화, 코스모스 등 개화 시기별, 계절별로 꽃 단지를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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